2014년 6월 18일 수요일

바지락 칼국수 (Calm noodle)


예전에 바지락 수제비 만드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며칠 전에는 비슷하게 칼국수를 만들어 먹었었다.

만드는 법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은 이번엔 냉장고에 남은 야채가 많아서 야채를 좀 더 많이 넣었다는 거랑...
밀가루 냄새가 싫어서, 나는 국수를 따로 삶아서 건져낸 다음 국물을 부었다는 점?

그나저나 항상 칼국수를 먹는 건... 겉저리를 막 만들어서 맛있을 때인것 같다. ㅎㅎ


재료 : 바지락, 칼국수 면, 호박, 당근, 감자, 양파, 느타리버섯, 청량고추, 실파, 마늘 다진것,
          다시마+멸치+새우 다시 국물. 다시 국물 낼 때 건져낸 다시마
           소금, 후추

만드는 법
0) 바지락은 미리 소금물에 담궈 해감해 둔다.

1) 멸치+새우를 넣고 다시국물을 끓이다가 다시마를 넣는다.
  다시마는 10분 이상 끓이면 안되기 때문에, 10분 후 건져내서 잘 썰어두고...
   멸치와 새우는 충분히 색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인다.

2) 마늘 다진것과 실파, 청량고추는 냉동실에 평상시 손질해서 얼려 두는데 필요한 부분만큼을 꺼내놓고, 호박, 당근, 감자, 양파, 버섯도 일부 남은 끄트러미를 손질해 썰어둔다.

3) 끓는 물에 칼국수를 넣고 끓인 후 면만 건져서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뺀다.

4) 멸치+새우+다시마 육수를 붓고, 해감한 바지락을 넣는다.
  (실제 멸치만 건져내고, 다시마는 썰어서 나중에 고명으로 사용하고 건새우는 그냥 들어가져 있는 채로 사용하였음)

5) 육수가 끓어서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소금 간(바지락에서 간이 좀 나오므로 맛을 보면서 넣는다)과 마늘다진것, 청량고추를, 후추를 넣고 맛을 본다.

6) 감자를 먼저 넣어서 익히고, 호박, 버섯, 실파, 양파 등을 넣고 잠시 더 끓여준다.

7) 칼국수를 면기에 담은 다음, 만들어 놓은 국물을 부어준다.

8) 아까 건져두었던 다시마를 썰어서 고명으로 위에 얹어 같이 먹는다.



>> happy cook: 바지락 수제비 (Calm suj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