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버섯을 좀 좋아하긴 하지만, 특이한게 버섯을 많이 먹다 보니 고기가 별로 안땡겨서 요즘 식비가 많이 줄었다.
표고버섯 장조림 만드는 방법
1. 다시마 육수에 간장, 올리고당(혹은 설탕)을 넣는다.
(간장, 올리고당의 양은 자기가 좋아하는 단맛/짠맛에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나는 심심한걸 좋아해서;;;)
2. 표고버섯은 맨 밑 1cm(딱딱한 부분)을 잘라내고, 밑둥과 갓을 분리시킨다. 나는 밑둥은 밑둥 나름의 쫄깃한 식감을 좋아해서 둘 다 넣고 만든다.
3. 만들어 놓은 양념 육수에 표고버섯을 넣는다. 이때 마늘(통마늘, 혹은 굵게 슬라이스 한 것)과 고추(꽈리 고추, 혹은 청량고추, 태국식 말린 매운 고추 모두 괜찮음)를 넣어주고 졸여준다. 고추의 칼칼한 맛이 살짝 가미되면 더 맛있다. 양파를 넣어 양파의 단맛을 추가해 줘도 좋은데, 넣으면 좀 지저분해 져서 나는 pass.
4. 버섯에 색깔이 들고 익으면 끝. 먹기 좋게 잘 잘라서 접시에 담는다.
만약 나처럼 계란도 함께 졸일 거면 표고버섯보다 계란을 먼저 졸이다가 표고버섯을 넣어주면 됨.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