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7일 화요일

오이 피클 만들기(pickled cucumber)



쫄면을 먹겠다며 오이를 4개(에 천원에 팔아서 ㅠㅠ)나 사 왔는데, 도통 먹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만들게 된 오이피클. 가끔 파스타와 함께 먹어주면 최고의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맛있게 담궈 보았다.

재료 : 오이 3개, 양파 작은거 1개, 파프리카 빨강,노랑,주황 각 1/2개씩, 당근 1/4개
          야채칸에 아삭거리는 식감의 야채가 있다면 (무, 양배추 등) 추가해도 됨
          식초, 설탕, 소금, 물, 피클링 스파이스(통흑후추, 통백후추, 통겨자, 정향, 통계피, 월계수잎, 말린생강 등이 들어가져 있는 것으로 마트에서 한통에 약 4000원 정도에 판매함), 말린 페페론치노 2개, 레몬 1개, 있다면 매실청을 추가해 주어도 좋음
    
피클 만드는 법

1) 먼저 피클 담을 유리병을 뜨거운 물에 소독해 둔다.

2) 피클을 담을 소스를 제조한다.
  냄비에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3컵, 소금 1.5큰술, 잘라둔 페페론치노, 피클링 스파이스 2큰술을 넣고 끓인다.
  (피클링스파이스가 없는 경우 통계피, 통후추, 정향, 생강, 월계수잎 2장, 정도 넣어주면 된다고 함. 피클링 스파이스는 매콤한 맛도 맛이지만 부패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3)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박박 닦아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썰어둔다.
    이때 파프리카, 양파, 당근 등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4) 오이, 파프리카, 당근, 양파 등의 야채를 유리병에 켜켜이 잘 담는다.

5) 펄펄 끓는 식초물을 붓는다. 그리고 레몬 1개를 잘 짜서 넣어주고, 매실청을 2큰술 넣는다. (참고로, 나는 신맛을 매우 좋아하고, 달거나 짠맛은 많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넣었는데, 일반적인 입맛에서는 좀 시다고 느껴져 안맞을 수 있다. 만약 단맛을 좋아하면 식초와 물의양을 조금 줄이고, 설탕, 소금의 양을 조금 늘려야 한다.)

그리고 펄펄 끓는 식초물을 부어 주는 이유는 오이가 물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유리병의 진공상태를 만들어서 보관기관을 늘려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6) 뚜껑을 닫고 잘 식힌 다음, 식으면 냉장고로... 하루 정도 있다가 먹으면 딱 알맞다.

내가 만든 피클의 색깔이 약간 분홍기가 감도는 이유는...
예전에 물김치 만들때 넣었던 비트가 좀 남아서, 그 무렵 마트에서 산 피클 통에 담아 두었던게 있었는데, 그거 3~4조각을 넣었기 때문이다. 원래 색깔은 식초의 노란 빛이 감돈다.

피클 담근거 먹어봤는데, 특히 레몬을 마지막에 짜서 넣었더니 상큼한 맛이 배가 되었다.
맛있는 피클을 먹기 위해서 오늘 점심은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야겠다.




쟁반짜장 만들기(seafood jajang noodle)




원래 짜장면을 좋아하지만, 아주 가끔... 뭐 반년에 한번쯤 정도나 먹고싶어지는 짜장면을 위해 춘장을 사 두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나는 종종 <3분짜장>을 사서 짜장면을 해 먹곤 한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맛도 최고!


3분짜장을 이용한 쟁반짜장 만들기

재료: 3분짜장, 양파1/2개, 쫄면 면 1인분, 올리브유, 냉동해산물(오징어, 새우, 조갯살 등)

1) 쫄면은 8분정도 삶아 찬물에 행궈 건져둔다.
2)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는다.
3) 양파가 어느정도 익어 향이 나면, 냉동 해산물을 넣고,(해산물에서 생성된) 물이 자작자작해 질 무렵 3분짜장을 넣고 볶아준다.
4) 삶아 두었던 쫄면을 넣고 같이 볶다가 물이 자작자작 해지면 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건더기들을 위에 올려줌.

양파와 해산물로 인해 달콤한 맛이 더해져서 중국집 그 맛이 난다.
3분짜장에 일반적으로 감자가 들어있어서 다른 야채를 추가하진 않았지만 양배추같은 것도 넣어주어도 좋을 것 같고, 좀 더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2)에 국거리용 돼지고기를 함께 넣고 볶아도 맛있을듯.


2014년 5월 19일 월요일

우엉차 만들기 (burdock tea)



언젠가  엄마와 함께 TV를 보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우엉차]에 대해 나왔다.
나에게 우엉이라는 것은, 간장에 조린 밥반찬으로 아주 가끔, 정말 아주 가끔만 먹는 음식에 불과했던 건데.. 이런걸 차로도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차가 구수하고 맛있다는 맛적인 측면보다, 건강에 엄청나게 좋다는 사실에 더 놀랐음)

먼저 우엉차의 효능에 대해서 좀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1) 항산화 - '사포닌'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방지, 피로회복에 도움
2) 혈관 건강 - '리그닌' '사포닌' 등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심혈관계 질병 예방에 좋고 혈액순환에도 도움, 뇌졸중, 심장병 예방
3) 당뇨/비만 예방 - '팔미트산',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당뇨 및 비만 예방에 도움
4) 빈혈/골다공증 예방 - '철분', '칼슘'이 풍부
5) 여성 호르몬 조절 - 생리통, 생리불순 완화
6) 신장 기능 - '아눌린'이 붓기를 빼고 이뇨작용에 도움
7) 치매 예방 - '아르기닌'이 뇌를 튼튼하게 함
8) 소염/항균 - '탄닌' 성분이 아토피/습진 증상 및 여드름 완화.
9) 면역력/항암 - '알카로이드' 성분이 치유력을 향상, 암세포 성장 차단 및 감기에 잘 안걸림
10) 피부 미용 - '사포닌'의 항산화 작용과 지방 피지 분배 억제를 통한 피부노화 방지
.. 외에도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도 좋고,  다양한 좋은 점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우엉차를 만들어 보니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시장에서 우엉 2뿌리를 1000원에 구매했는데, 아마 이정도 양이면 한동안 매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만드는 방법은...
1) 먼저 우엉을 깨끗이 잘 씻는다.
   우엉 껍질에도 좋은 성분이 많으므로, 가능하면 껍질을 까지 않고 흙부분만 잘 씻어낸다.
   (단, 사포닌 등 좋은 성분들이 수용성이라 물에 담가두면 까만 물처럼 다 물에 빠져나와 버리니, 물에 담가두거나 물에 오래 놔 두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2) 우엉을 칼로 잘 썰어서 햇빛에 말린다.
   완전 바짝 말려야 하므로, 자연 건조를 하는데 요즘같은 날씨면 한 2일쯤 걸리는것 같다.
   완전히 잘 안마른것 같을 때에는 전자레인지에 10초쯤 돌려주는 것을 몇번 반복해 수분기를 빼준다.

3) 뭐 시간적 여유가 풍부한 경우에는 쪄내면 더 맛과 향기가 깊어진다고 하지만, 집에 건조기도 전기밥솥도 없으므로 pass.

4) 후라이팬에 잘 덖어준다.
   중불에서 타지 않을 정도로 바짝 볶아 주는 과정을 거쳐야 몸에 좋은 성분이 더해지고, 나쁜 성분은 없어진다고 한다. 우엉을 덖다 보면 구수한 냄새가 나는데, 생각보다 그 향기가 꽤나 깊다.
 덖어주고 식히고를 많이 반복할 수록 맛이 더 구수해진다. 보통 9번 덖어주는게 좋다고 하지만, 한 5번 이상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덖으면 덖을 수록 점점 더 구수한 향기가 나고, 색이 점점 짙어진다.

5) 잘 덖어진 우엉을 보관하고, 물에 넣고 끓여 마시면 됨.


    <후라이팬에 덖어지고 있는 우엉들>

우엉차는 물에 넣고 끓일때에도 구수한 향기가 나고, 또 색깔이 보리차처럼 노르스름하기 때문에 만들어 먹는 데에는 전혀 어렵지 않다.
다만, 소음인이나 태음인에게는 좋지만, 소양인이나 태양인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요즘 물 대신 먹고 있는데, 맛도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몇달 마셔보고 정말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 볼 예정!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표고버섯 장조림 (Soy sauce braised shiitake mushroom)



언젠가 마트에 갔는데 표고버섯을 할인해서 팔길래 대량 구매해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만들어 먹은 [표고버섯 장조림].
원래 내가 버섯을 좀 좋아하긴 하지만, 특이한게 버섯을 많이 먹다 보니 고기가 별로 안땡겨서 요즘 식비가 많이 줄었다.

표고버섯 장조림 만드는 방법

1. 다시마 육수에 간장, 올리고당(혹은 설탕)을 넣는다. 

(간장, 올리고당의 양은 자기가 좋아하는 단맛/짠맛에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나는 심심한걸 좋아해서;;;)

2. 표고버섯은 맨 밑 1cm(딱딱한 부분)을 잘라내고, 밑둥과 갓을 분리시킨다. 나는 밑둥은 밑둥 나름의 쫄깃한 식감을 좋아해서 둘 다 넣고 만든다.


3. 만들어 놓은 양념 육수에 표고버섯을 넣는다. 이때 마늘(통마늘, 혹은 굵게 슬라이스 한 것)과 고추(꽈리 고추, 혹은 청량고추, 태국식 말린 매운 고추 모두 괜찮음)를 넣어주고 졸여준다. 고추의 칼칼한 맛이 살짝 가미되면 더 맛있다. 양파를 넣어 양파의 단맛을 추가해 줘도 좋은데, 넣으면 좀 지저분해 져서 나는 pass.


4. 버섯에 색깔이 들고 익으면 끝. 먹기 좋게 잘 잘라서 접시에 담는다.


만약 나처럼 계란도 함께 졸일 거면 표고버섯보다 계란을 먼저 졸이다가 표고버섯을 넣어주면 됨.



2014년 5월 14일 수요일

비트 양배추 물김치 (Beat and cabbage watery kimchi)



언젠가 마트에서 양배추 한통을 샀는데, 이게 혼자서 아무리 먹어도 도통 양이 너무 많아서 한도 끝도 없어서 어떻게 양배추를 쓸까 고민하다가 양배추로 물김치나 담궈야겠다고 생각하고 남은 야채들을 썰어넣고 물김치를 담궈 보았다. 요즘 색깔FOOD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통 보라색 야채는 먹는게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가지를 별로 안좋아함) 비트를 얼른 사와서 추가해 주었더니 색깔도 예쁜 물김치 완성.

재료
양배추 반통,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개, 무 1/4개, 당근 2/3개, 오이 1개, 비트 1개, 쪽파 1/5단
사과 1개, 양파 1/2개 (매실청이 없고 설탕 넣기 싫어 과일을 갈아 넣음), 마늘 다진 것.
찹쌀풀물, 천일염 굵은 소금, 생수.

만드는 법
1) 야채들을 잘 씻고 다듬어서 한입 크기로 썰어 놓는다.
2) 반나절 정도 (밤에 소금에 절여두고 아침에 담그면 딱 좋음) 양배추, 무, 비트, 당근, 오이 등의 야채들을 굵은 소금을 뿌려 절여서 숨을 죽여놓는다.
(소금을 많이 뿌리면 숨이 금방 죽지만 물로 다시 헹궈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고 짠건 몸에 안좋기 때문에 나는 소금을 많이 뿌리지 않고 시간을 조금 더 들이고 있습니다)
3) 사과와 양파, 마늘 갈은 것을 찹쌀풀물과 섞은 다음 베 보자기에 넣고 짜서 넣고, 쪽파 썰은것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베 보자기는 일부 김치가 익을 동안 김치 통에 같이 넣어 놨어요)
4) 적절히 간을 보면서 생수를 부어줍니다. 싱거우면 소금을, 짜면 생수를 부어줌.
5) 상온에서 하루쯤 놔두면 맛있게 익는데, 그때 냉장고로~


봉골레 스파게티 (Spaghetti Vongole)



바지락 조개가 마트에서 3봉에 1000원에 팔길래 사와서 도전한 봉골레..
그나저나 페페론치노를 2~3등분으로 잘라 넣었더니 화끈하게 매콤하네!

재료 : 스파게티면, 바지락(모시조개, 백합 조개도 좋아요), 통마늘 4개, 파프리카, 양송이 버섯 1개, 건고추(페페론치노, 태국식 작고 매운 고추), 화이트와인, 후추, 바질, 파슬리 등 향신료, 올리브오일

만드는 법
0) 바지락 등의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서 해감을 해 둡니다.
(식초를 뿌려주면 깨끗이 해감이 된다는 말이 있던데, 해본 적은 없어요)
1) 먼저 스파게티 면을 삶아줍니다. 보통 한 7분 정도로 꼬들한 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면을 삶는 물에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넣어주면 좋아요)
2) 면 삶는 준비를 하는 동안 파프리카,양송이 버섯, 통마늘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통마늘은 너무 얇지 않도록 보통 한 3~4등분 정도로 자릅니다.)
3) 웍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4) 해감이 된 바지락을 넣고 화이트와인을 살짝 뿌려줍니다.
5) 조개가 입을 열기 시작하면 준비한 야채들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이때 만약 물이 좀 모자른다 싶으면 스파게티 삶던 물을 조금 넣어줍니다.(치킨스톡같은 고급 육수를 넣어줘도 됩니다)
6) 삶은 면을 넣고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7) 마지막으로 파슬리, 바질, 후추등을 뿌려주고 마무리.
8) 그릇에 예쁘게 담습니다.

조개가 워낙 맛있어서 대충 만들어도 맛있게 됩니다. 매콤한 페페론치노(건고추)가 들어가야 맛이 제대로 완성되는 것 같아요.

토마토계란볶음 (番茄炒鸡蛋, fried tomato-egg scramble)


내가 엄청 좋아하는 중국 동북식 요리 토마토계란볶음(番茄炒鸡蛋,西红柿炒蛋)!
보니 냉장고에 토마토와 계란이 있길래 만들어 보았다.

만드는 방법
1) 계란을 흰자노른자 잘 풀어서 소금간을 해 둔다.
2)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풀어놓은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에그 만들어 접시에 잠시 담아 둔다.
3) 토마토를 잘 썰어서 볶다가 토마토에서 즙이 조금 나오면, 아까 만들어 두었던 스크램블에그, 소금약간, 설탕약간, 후추약간, 파 등을 넣고 좀 더 볶는다. 토마토에서 나온 즙에 의해서  계란에 약간 색깔이 들 정도면 Ok.

히히 맛있다~♥

오이소박이 (one kind of Kimchi, Korean style stuffed cucumber pickles)




동내 재래시장 마트에서 회원가입을 했더니, 매일 그날의 세일품목을 SMS로 보내주고 있는데...어제는 마침 백오이가 4개에 1000원이길래... 간만에 오이소박이를 담가봐야겠다고 결심, 시장에 오이를 사러 갔다.
오이소박이는 내 손으로 만든 3번째 김치로,,,,(만들기 쉬운 순서인듯 한데 첫번째는 동치미(무와 알타리물을 섞어서), 두번째는 겉절이였음)김치 치고 재료 손질이나 만드는게 어렵지 않고, 또 별미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오이소박이 만드는 방법
재료 : 백오이 8개, 부추 반단, 실파 1/3단,            고춧가루 6큰술, 마늘다진것 6큰술, 생강다진것 2큰술, 멸치액젓 4큰술, 매실액 1숟가락            굵은소금 1줌, 물.
1) 오이를 깨끗이 씻는다.
2) 굵은 소금을 물에 넣고 끓여서 소금물을 만든다.   ※ 오이를 절일때 쓸 소금으로, 불순물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이 당연 좋다.
3) 오이를 오이소박이용으로 적당히 썰고 +자 칼집을 낸다.
4)    팔팔 끓던 소금물을 칼집낸 오이에 붓고  1시간 이내로 절인다. (소금물 농도에 따라 오이가 간이 적당히 밸 정도로 조정)    ※이때 중요한 것은 끓는 소금물을 오이에 그대로 붓는다는것. 오이의 아삭거리는 식감 유지에 필요함
5)  절임이 끝난 오이는 물에 잘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준다.
6) 부추와 실파를 적절한 크기로 잘라(3~5cm 정도 크기) 둔다.
7) 고춧가루, 마늘 다진것, 생강 다진것, 멸치액젓, 매실액 등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 후, 아까 준비 해 둔 부추와 실파를 버무린다.※ 양념은 남는 경우 부추김치로 먹을 수 있지만, 모자르게 되면 당황스러워질 수 있으니 넉넉하게 준비.
8) 잘 양념된 부추와 실파를 오이 사이사이에 끼워 넣는다.
9) 실온에 하루 정도 보관한 후 냉장보관한다. (그냥 바로 먹어도 맛있다)

매운 홍합 볶음 (Hot fried mussels)



재료
홍합 (마트에서 특별 세일하길래 1100원어치를 구매함)

고추가루, 식용류(집에있는 올리브오일 이용), 양파 반개, 파 1/2개, 생강 다진 것 조금, 마늘 3~5쪽, 마늘 다진것 조금
페페론치노 조금 (혹은 말린 청량 고추 등), 후추, 올리고당, 두반장(혹은 고추장), 굴소스 (혹은 진간장), 참기름 조금

만드는 법

1. 홍합을 깨끗이 씻은 후 찬물에 넣어 4~5분간 끓인 후 홍합은 건져 놓는다.

2. 양파, 파(흰 머리 부분)를 찹찹찹 다져놓는다.

3. 웍(wok, 중국 용 볶음 요리에 쓰이는 둥그렇게 된 냄비)에 기름과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 고추기름을 만든 후,
다진 양파, 다진 파, 다진 생강, 다진 마늘을 넣고 매운 기운을 만들어 낸다.
이때 마늘 5쪽을 어슷 썰어 넣고, 말린 청량 고추(나는 집에 마침 페페론치노가 있어 넣었음)를 잘라 넣어 같이 볶아 준다.

4. 매운 향기가 물씬 풍기면, 홍합 삶은 물을 약 반컵 넣고, 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하고, 올리고당 1스푼, 두반장(혹은 고추장) 1스푼, 굴소스 조금을 넣고 잘 섞어 졸이다가,

5. 삶은 홍합을 넣고 잘 섞어 준다. (홍합 사이로 양념이 잘 들어가도록 숟가락 등으로 잘 섞어준다)

6. 잠시 후 홍합에 양념이 다 들어가고 물기가 없어지면, 후추를 뿌리고 참기름을 조금(0.3 숟가락) 뿌려 섞어준 후,

7. 그릇에 담는다.

매운 정도 조절을 위해서는 (매운) 고추가루 및 매운 고추 양을 조절하면 된다.


+. 주의사항.
이 요리 하고 나면 잠시 주방에 매운 냄새가 가득 차고, 매운 기운 때문에 기침이 난다.



버섯 크림 파스타 (mushroom cream pasta)


재료 : 양송이버섯 큰거 3개(느타리 버섯 등 다른 버섯을 추가로 넣어도 됨), 파프리카 조금, 브로콜리 조금,
         베이컨 2장, 다진마늘 1P, 양파 반개, 우유 1/3컵, 버터 1P, 시즈닝, 스파게티면

1. 양송이 버섯,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파를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찹찹찹 잘라 놓는다.
    베이컨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는다.

2. 그릇에 올리브오일 한방울, 소금 조금을 넣고 끓인 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고 약 8분정도 삶는다. (timer를 이용, 8분이 될때까지 아래 3,4, 5번 일을 수행)

3. 웍에 베이컨 자른 것을 한번 굽고, 나온 기름을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그릇에 담아둔다.

4. 웍에 버터 한숟가락에 마늘 다진것을 넣고 버터가 녹으면, 양파 썰어놓은 것을 추가해 볶는다.

5. 웍어 양송이버섯, 브로콜리 썰어놓은 것을 넣고, 우유 1/3컵을 붓고 저어준다.

6. 끓은 파스타면을 건져내서 조금 말린 후, 웍에 넣고 같이 저어주면서 졸여준다.

7. 물기가 자작자작 줄어들 즈음 파프리카를 넣어서 좀 더 볶아주고
    후추, 바질가루, 파슬리가루, (간에 맞춰 소금) 등의 시즈닝을 넣어 섞어주고 불을 끈다.

8. 아삭한 식감을 위해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꺼내 먼저 그릇에 display한 후,
    남아있는 재료들을 예쁘게 담는다.


아삭한 피클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저는 싱겁게 먹는것을 좋아해서, 베이컨에 있는 기본 간이 있어 소금을 추가로 넣지는 않았고, 대신 시즈닝을 예전에 샀던 Herb mix(garlic,oregano,rosemary,basil,redpeppr, orange peel, onion, parsley, paprika oleoresin, celery 말려서 갈아 놓은 것)를 넣어봤는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고기 굽거나 파스타 할때 넣으면 좋을 것 같아요.
원래 파스타는 올리브오일에 주로 하는데, 생크림 대신 우유를 넣고 크림 파스타를 만들 때는 올리브오일 대신 버터를 넣어서 풍미를 살립니다.